Feature
Korea’s Early Modern History
By Kwon Da-in
Lasting the 518 years from 1392 to 1910 and ruled by twenty-seven successive monarchs, the Joseon Dynasty spanned a history that was peaceful at some times but perilous at others. The greatest turmoil was experienced in the final years of the dynasty, corresponding to the reign of Gojong (r. 1863–1907). Caught in the midst of a fierce rivalry among imperialist powers seeking influence over the Korean Peninsula, Gojong strove to rescue the country from the violent currents of history. Exchanges between the West and East were burgeoning at the time, and Joseon took part as well while it underwent a range of novel changes. Here, the early-modern history of the country is briefly summarized.
Edited by Kwon Da-in, editor at CH 121
대한민국의 근대(近代)를 살펴보다
1863
-조선 제26대 임금 고종 즉위
1876
-조일수호조규(강화도 조약)
조선이 일본과 맺은 수호 통상 조약. 일본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불평등 조약.
1882
-조미수호통상조약(조미조약)
조선과 미국 간에 체결된 국교와 통상 목적의 조약.
1883
-주조선미국공사관 개설
-미국에 보빙사 파견
조선 정동에 미국 공사관이 개설되고, 조선은 그 답례로 민영익을 대표로 하는 외교사절단 ‘보빙사(報聘使)’를 파견하다.
-근대 화폐 주조 기관 ‘전환국’ 설치
-한국 최초의 근대식 사립 교육기관 ‘원산학사’ 설립
1885
-한국 최초의 근대 의료기관 ‘광혜원’ 설치
-근대식 중등 사립 교육기관 ‘배재학당’ 설립
1886
-한국 최초의 근대식 공립교육기관 ‘육영공원’ 설립
1887
-한국 최초 전기 경복궁 건청궁에 가설
1888
-주미조선공사관 개설
초대 주미특명전권공사 박정양 등이 백악관을 방문해 고종의 국서를 전달하고 백악관 부근 피셔옥(Fisher House)에 첫 번째 공사관 사무소를 개설하다.
1889
-주미조선공사관 이전
현재의 로건서클로 이전해 공사관 사무소를 새롭게 개설하다.
1894
-갑오개혁
약 19개월에 걸쳐 추진된 개혁 운동. 신분제와 과거제도의 폐지와 과부의 재혼 허가 등 조선사회의 폐단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보인다.
1895
-을미개혁
태양력 사용, 종두법 시행, 소학교 설치, 단발령(斷髮令) 등이 포함된 근대적 개혁으로 평가된다.
1896
-한국 최초의 민간 언론 ‘독립신문’ 창간
1897
-대한제국 선포
고종이 나라의 위신을 높이고 자주독립 국가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선포하다. 주미조선공사관의 이름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으로 변경.
1898
-한국 최초의 전기 회사 ‘한성전기회사’ 설립
1899
- 한국 최초의 전차 동대문-홍화문 구간 개통
- 한국 최초의 철도 ‘경인선’ 개통
1900
-파리 만국박람회 ‘한국관’ 개관
파리 만국박람회에 참가하여 대한제국의 문화와 문물을 알리는 한국관을 열다.
1902
- 한국 최초의 민간 전화 개통
1904
-한일의정서 체결
일본이 러일전쟁을 유리하게 이끌고 한국 침략을 선점하기 위해 대한제국을 압박하여 한일의정서를 체결하다.
1905
-을사늑약
일본이 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강제로 체결한 조약.
고종은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를 파견하지만, 일본의 방해로 실패한다. 일본은 이 사건을 한일협약의 위배 사항으로 몰아 고종을 퇴위시킨다. 이에 따라 순종이 즉위하였으며, 그는 조선왕조의 마지막 임금이자 대한제국 최후의 황제가 된다. 1910년 시작된 일제강점기는 일본이 태평양 전쟁에서 패하던 1945년까지 이어진다.
1907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특사 파견
-고종 강제 퇴위
1910
-한일병합늑약 강제 체결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강제 매각
일본이 대한제국을 완전한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강제로 병합늑약을 체결하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도 일본이 5달러에 강제 매입하여 매각하다.
1945
-광복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하며 한국은 식민통치에서 벗어나 독립을 이루다.
2012
-다시 찾은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 미국 동포들이 힘을 합쳐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매입하다.
2018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개관
5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복원 개관되다.
글 권다인 에디터
그래픽김정원 디자이너